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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톺아보기]헤데라 해시그래프, 블록체인 아닌 ‘분산원장’으로 경쟁력↑

등록 2021-11-10 15:57  |  수정 2021-11-10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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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3세대 가상자산…수수료·속도·에너지 개선

“헤데라의 핵심 기술인 합의 알고리즘은 엄밀히 말해 블록체인이 아닙니다.”

엘리스 김 헤데라 해시그래프 대한민국 사업책임이 지난달 열린 블록체인 비즈니스 포럼에서 한 말이다. 대표 3세대 가상자산(암호화폐) 중 하나로 꼽히는 헤데라 해시그래프는 노드를 체인 형태로 연결한 기존 블록체인 기반 가상자산들과 달리, 노드를 웹처럼 엮어 결제 처리 속도를 높이고 수수료 부담을 낮췄다. 이 과정에서 에너지 사용도 감소한 것이 특징이다.

10일 가상자산 가격 정보 플랫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헤데라 해시그래프(HBAR)의 가격은 개당 0.42달러(한화 496원)에 달했다. 24시간 거래량은 2억553만달러(한화 2427억원)에 달한다. 최대 공급량은 500억개로, 현재 유통 공급량은 150억2000만개다. 시가총액은 64억5461만달러(한화 7조6240억원)다.

코인마켓캡에 처음 등록된 2019년 9월 18일 당시 헤데라 해시그래프의 가격은 0.08달러(한화 94원)에 그쳤지만, 2021년 9월 15일 0.5달러(한화 590원)로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당시 전기차 제조기업 테슬라가 비트코인으로 자사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려 했지만 환경 규제 이슈로 취소되면서 에너지 사용량이 적은 가상자산이 주목을 받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헤데라 해시그래프는 컴퓨터 공학 전문가인 맨스 하몬과 리먼 베어드가 공동 창업한 스월즈에서 만든 분산원장 플랫폼 해시그래프를 바탕으로 2018년 1월 발행한 가상자산이다. 헤데라 해시그래프 팀은 공동 창업자인 맨스 하몬 CEO와 리먼 베어드 CTO를 중심으로 운영 중이다. 현재 참여중인 팀원은 나탈리 퍼먼 GENERAL COUNSEL, 라이오닐 쇼크론 CFO, 크리스찬 해스커 CMO, 샘 브릴스키 CCO, 영 조 CFO 등이다.

헤데라 해시그래프는 효과적인 분산원장 시스템 개선으로 많은 유명 기업이 거버넌스에 참여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현재 거버넌스 카운슬엔 체인링크와 도이치텔레콤, 구글, IBM, LG, 신한은행, 스탠다드뱅크, 노무라, 프랑스 전력공사 등이 참여 중이다. 해당 기업의 서비스와 연계해 다양한 활용처를 갖출 것이라는 기대를 받는 이유다.

가장 큰 헤데라 해시그래프의 특징으론 해시그래프 알고리즘 기술을 꼽을 수 있다. 노드를 병렬적으로 연결하는 기존의 블록체인 시스템과 달리, 노드를 거미줄처럼 얼기설기 엮은 웹 구조의 분산원장 방식을 도입했기 때문이다.

또 비잔틴 장애 허용 합의 방식이라 불리는 알고리즘을 도입해 거래속도와 수수료, 에너지 사용을 개선했다. 헤데라 해시그래프에 따르면 해당 가상자산은 초당 1만건에 달하는 거래를 처리할 수 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각각 3건과 12건을 처리할 수 있는 것과 대조적이다.

거래 처리 속도 역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각각 10~60분과 10~20초가 드는 것과 달리, 헤데라 해시그래프는 3~5초가 든다. 거래 당 에너지 사용량 역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885KWH, 102KWH가 드는 반면 헤데라 해시그래프는 0.00017KWH가 사용된다.

수수료 역시 대폭 줄였다. 헤데라 해시그래프의 거래 수수료는 0.0001달러 정도다. 비트코인은 22.57달러 이더리움은 19.55달러 수준이다. “헤데라 해시그래프로는 얼마를 거래하든 트랜잭션 비용이 한화 1원이 채 안된다”는 말이 나오는 이유다. NFT 발행 비용 역시 200~300달러가 드는 기존 프로토콜들과 달리 헤데라 해시그래프에선 1달러 정도만 든다.

헤데라 해시그래프 측은 이 같은 이점을 바탕으로 현재 1만명이 넘는 개발자들이 디스코드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며, 지금까지 약 100개가 넘는 댑들이 개발되고 매일 400만건이 넘는 트랜잭션이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한편 헤데라 해시그래프는 앞으로 ‘카본 네거티브’라는 강점을 바탕으로 NFT와 디파이, CBDC 등 더 많은 서비스를 개척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헤데라 해시그래프는 탄소 배출을 줄이는 ‘탄소 중립’에서 더 나아간 ‘카본 네거티브’를 지향하고 있다.

리먼 베어드 CTO는 “여러 분야에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한 서비스에 한정하지 않고 핵심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는 신사업을 발굴해 육성해 가겠다”고 말했다.

주동일 기자 j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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