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 시황]연준, 긴축 속도에 투자시장 악화…BTC 3860만원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2-05-18 17:28 수정 2022-05-18 17:28

2022년 5월 18일 비트코인 시세 / 업비트
2022년 5월 18일 비트코인 시세 / 업비트
연준의 긴축정책과 전쟁, 코로나 봉쇄 등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안 증대로 시중에 여유자금이 줄어들고 있다. 자금 조달의 어려움으로 투자 자산의 선택도 다소 신중해지는 모양새다.

국제금융센터는 미국 4월 소비 및 생산 지표가 전월 대비 증가했으며, 제롬 파월(Jerome Powell)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이 물가를 잡을 때까지 통화긴축을 지속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유럽중앙은행(ECB) 내 매파 위원으로 통하는 클라스 크노트(Klaas Knot) 네덜란드 중앙은행 총재가 '오는 7월 50bp 금리인상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암호화폐 시장에도 투자 위축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비트코인 = 12일 오후 5시 업비트 기준 비트코인(BTC)의 가격은 3860만원을 기록했다. 비트코인 점유율(도미넌스)는 44.3%를 보였다. 18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이 "3만3000달러와 3만5000달러(약 4200~4250만원) 저항이 가격 상승을 지연시킬 수 있지만 암호화폐는 안정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상승코인 = 업비트 기준 골렘(GLM)이 13%, 카이버네트워크(KNC)가 7%, 비트토렌트(BTT)가 7% 상승했다. 동시간 업비트 BTC마켓에서는 스포츠 팬 토큰인 파리생제르맹(PSG)과 유벤투스(JUV)가 각각 54%, 48% 상승했다.

파리생제르맹 코인은 '소시오스닷컴이 개발한 코인이다. 사이트 안에서 팬들이 사용할 수 있는 암호화폐다. 세계 최초 블록체인 기반 e스포츠, 일반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결합했다.

구단에서 팬들을 위해 만들어 놓은 굿즈나 여러가지 상품을 받아보고 플랫폼에서 진행하는 여러 설문조사에 참여할 수 있다. 다만 급격한 가격 상승에 매도세가 늘어나고 있어 투자에 신중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공포탐욕지수 = 얼터너티브가 제공하는 암호화폐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보다 4포인트 상승한 12포인트로 '극단적 공포(Extreme Fear)' 단계를 유지하고 있다. 해당 단계는 높은 거래량과 강한 변동성을 동반한 하락단계다. 저점에 시장진입의 가능성이 높아 기관들의 매수구간이라 할 수 있다.

김건주 기자 kk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