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이슈 | "채굴자, 5월 채굴한 BTC 전부 매도"

1. 분석 "BTC 매도세 밀려 2만달러 선 박스권 횡보…투심 위축 여전"
지난 주말 폭락 이후 반등에 나섰던 비트코인은 소매 투자자들의 매도세에 밀려 2만달러 선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이는 암호화폐 투자자들의 위험자산 투자 심리가 여전히 위축돼 있다는 것을 시사합니다. 알렉스 프티케비치(Alex Kuptsikevich) FxPro 수석 시장 분석가 "소매 투자자는 글로벌 경제 흐름을 역행하려다 리스크에 노출될 수 있다. 이는 결코 성공적인 전략이라고 볼 수 없다. 역사를 보면 공격적인 투자자들은 곧 활력을 잃을 것이고, 특히 자산가치가 하락하면서 주식 또는 암호화폐 시장이 수익을 낼 수 있는 곳이라는 확신을 잃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증시는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발언으로 일부 상승하는 듯했으나 경기 침체 우려를 잠재우지 못하면서 장 막판에 소폭 하락하면서 마감했습니다. 다우존스 30 산업 평균지수는 전 장보다 0.15%, S&P500지수는 0.13%, 나스닥은 15% 하락한 채 거래를 마쳤습니다.

2. BTC 채굴 난이도 하향 조정... 현재 29.57T
BTC닷컴에 따르면 23일 4시 24분경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가 약 2% 하향 조정됐습니다. 현재 29.57T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현재 평균 해시레이트는 202.22 EH/s 수준이며, 다음 난이도 조정은 14일 뒤입니다. 약 0.02% 하향 조정될 전망입니다.

3. 6/24, 21억달러 상당 BTC 옵션 만기
데리비트에 따르면 6월 24일 21억달러 상당 비트코인 옵션이 만기도래합니다. 풋콜비율(Put/call ratio)은 0.57입니다. 가장 많은 옵션 매수자가 프리미엄을 잃는 가격대인 '맥스페인(max pain)'은 3만달러입니다.

4. 월가 베테랑 투자자 "BTC, 증시 바닥 선행지표…아직 바닥 아냐"
월가 투자자 마크 모비우스(Mark Mobius)가 "비트코인은 증시 바닥의 선행지표"라고 말했다. 그는 "암호화폐는 투자심리의 척도다. 비트코인이 하락하면 다음날 다우지수가 하락한다. 이는 비트코인이 (증시) 선행지표임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비트코인 투자자들이 아직도 매수를 논의한다는 것은 희망이 있다는 뜻이며, 동시에 바닥에 도달하지 않았다는 의미"라고 분석했다. 모비우스는 "기관, 개인 투자자가 손실로 인해 더 이상 시장에 자금을 투입하지 않을 때야말로 심리가 바닥을 쳤을 때"라며 "그때가 바로 주식 매수를 시작할 시기"라고 주장했다.

5. 아케인리서치 "상장 채굴업체, 5월 채굴한 BTC 100% 매도"
비트코인 채굴 상장사들은 지난 5월 채굴한 BTC 100%를 매도했다. 이전에는 보통 채굴량의 20~40%만 판매했었다. 6월 매도량은 더 많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비트코인 채굴 상장사들의 해시레이트 점유율은 20% 수준이다. 채굴자들은 약 80만 BTC를 보유 중인데, 이중 상장 채굴기업은 4만6000 BTC를 보유하고 있다.

그레이스케일 CEO "7월 6일 현물 ETF 승인시 강세장 연출"
마이클 소넨샤인(Michael Sonnenshein) 그레이스케일 최고경영자(CEO)가 "미국에서 현물 비트코인 ETF가 출시되면 암호화폐 산업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관련 새로운 ETF들을 승인해오고 있다는 건 가장 강력한 규제 기관이 암호화폐 시장에 점차 익숙해지고 있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소넨샤인은 "SEC가 지난해 10월 프로셰어스의 비트코인 선물 ETF를 승인한 후 2021년 두번째 강세장이 시작됐다"라며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인베스트먼트 트러스트(GBTC) 현물 ETF 전환 관련 SEC의 결정은 7월 6일에 판가름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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