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오 창펑 "50여 곳과 구제 금융 논의 중"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2-07-05 16:33 수정 2022-07-05 16:33

"암호화폐 프로젝트 선별 지원할 것"

자오창펑 바이낸스 CEO
자오창펑 바이낸스 CEO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의 자오창펑 CEO가 어려움에 처한 50개 기업에 구제금융 지원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응한 자오창펑 CEO는 4일(현지시간) 야후와의 인터뷰에서 "극심한 약세장 속에 바이낸스의 현금 보유고는 매우 건전한 상태다"고 전제한 뒤 "현재 어려움에 직면한 50곳의 업체들과 구제 금융에 관해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오창펑은 "회사 수입의 30%를 차지하는 스테이블코인 등을 포함해 다양한 수입구조를 구축하고 있으며 재무상태는 안정적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같은 건전한 재무 상태를 바탕으로 암호화폐 업계 회사들에 대한 구제 금융 외에도 2000명의 인원을 증원하며 회사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없어져야 할 나쁜 회사도 분명히 존재한다"면서 "사라져야 할 그룹들이 사라지고 보다 나은 프로젝트들이 그 자리를 차지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소비자들에게 프로젝트를 구별할 수 있는 교육 시스템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승원 기자 k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