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바이누, 레이어2 메인넷 '시바리움' 출시…"생태계 확장 도모"

'시보시 NFT' 생태계 활성화와 수수료로 SHIB 사용
'십덴티티스'·'시바허브' 등 독자적 솔루션 제공

'밈코인' 시바이누(SHIB)가 자체 생태계 확장을 목표로 레이어 2 메인넷 블록체인을 출시했다.

시바이누의 개발자 팀은 16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엻린 블록체인 퓨처리스트 컨퍼런스에서 시바이누 생태계의 중심이 될 레이어 2 블록체인 '시바리움'의 출시 소식을 발표했다.

시바이누 개발자 팀이 밝힌 시바리움은 이더리움 기반 레이어 2 블록체인으로 시바이누를 중심으로 한 밈코인의 메타버스 및 대체불가토큰(NFT) 생태계 확장을 위해 설립되었다. 시바이누의 메인넷인 만큼 시바이누를 수수료로 사용한다.

시바리움은 밈코인의 NFT 거래 활성화를 주 목적으로 형성된 만큼 '시보시 NFT(Shiboshi NFT)'라는 이름의 독자적인 NFT 생태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시바이누 개발자 팀은 시바리움이 선보이는 독보적인 솔루션으로 신원인증 솔루션 '십덴티티스(Shibdentities)'를 소개했다. 십덴티티스는 개인 정보를 포함한 개인 데이터 통제 솔루션으로 특히 디지털 유언장 작성 시 신원인증을 완료한 이가 다른 이에게 자산을 인계하는 작업에 사용될 수 있다.

또한 시바이누 개발자 팀이 시바리움의 특성으로 시바리움의 디앱(DApp) 생태계와 이를 연결해줄 '시바허브(ShinaHub)'를 공개하기도 했다.

시바이누는 도지코인(DOGE)의 인기에 힘입어 2020년 8월 탄생한 밈코인이다. 유명기업, 유명인들의 지지에 힘입어 시장 내 폭발적인 성장을 기록, 17일 현재 암호화폐 시가 총액 13위를 기록 중이다.

권승원 기자 k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