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 이슈 분석] 지난 이더리움 폭락장, 원인은 디파이 대규모 디레버리징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2-08-01 16:50 수정 2022-08-01 16:50

[마켓 이슈 분석] 지난 이더리움 폭락장, 원인은 디파이 대규모 디레버리징

0.1 BTC 이상 보유 주소 수 3,744,878 개...증가 추세 지속
[마켓 이슈 분석] 지난 이더리움 폭락장, 원인은 디파이 대규모 디레버리징

암호화폐 데이터 분석 플랫폼 글래스노드에 따르면, 1일 기준 0.1 BTC 이상 보유 주소 수가 3,744,878 개(7일 평균)를 기록하며 증가 추세를 지속했다. 코인마켓캡 기준 BTC는 현재 1.55% 내린 23,428.59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보고서 "이더리움, 디파이 막대한 디레버리징이 50% 하락 야기"
[마켓 이슈 분석] 지난 이더리움 폭락장, 원인은 디파이 대규모 디레버리징

글래스노드 및 코인마켓캡이 2022년 상반기 결산 보고서를 발표, 상반기 BTC와 ETH 가격이 사상 최고가에서 각각 75%, 80% 하락했다고 밝혔다. BTC의 경우 특히 6월 한달 동안 37.9% 하락, 2011년 이후 최악의 월간 실적을 보였다. 이더리움은 6월 45.4% 하락해 역대 두 번째로 최악의 월간 실적을 기록했다. 보고서는 "2022년 상반기 암호화폐 시장에 위험 회피 심리가 만연하며 거시 흐름과 동조화하는 움직이는 모습을 보였다. 이전 약세 사이클과 유사하게 비트코인 도미넌스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더리움의 경우, 디파이 부분에서 발생한 막대한 디레버리징이 약점으로 작용했다. 지난 7개월 기준 디파이의 락업 예치금(TVL)이 하락세를 보이면서 ETH에도 영향을 끼쳤다"고 평가했다.

채굴자 BTC 보유량, 4년래 최대치 경신
[마켓 이슈 분석] 지난 이더리움 폭락장, 원인은 디파이 대규모 디레버리징

암호화폐 온체인 데이터 분석 업체 글래스노드에 따르면 비트코인 채굴자 지갑 내 BTC 잔액이 1,845,303.361 BTC를 기록하며 4년 내 최대치를 기록했다. 코인마켓캡 기준 현재 BTC는 4,93% 오른 23,876.67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 옵션 미결제약정 사상 최대.. 9월 머지 기대
머지(PoS 전환) 기대감에 이더리움 콜옵션 계약이 빠르게 늘고 있다고 코인데스크가 보도했다. 스위스 파생상품 분석회사 Laevitas에 따르면 이더리움 옵션 미결제약정(결제가 이뤄지지 않은 계약) 수는 약 400만개로 사상 최대 규모에 달했다. 2분기 미결제약정은 약 350만개였다. 싱가포르의 대형 옵션 트레이딩 업체 QCP 캐피털은 "데스크는 이번 주에 250,000 ETH가 넘는 콜옵션 거래를 했다"며 "몇몇 헤지펀드는 ETH 콜옵션의 큰 손들이었고, 압도적인 수요로 9월 만기 계약 거래량이 크게 늘었다. 9월 머지를 앞두고 이러한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Pulsar Trading Capital 옵션 트레이더 Martin Cheung 또한 "9월, 12월 만기 옵션 기준 빅 플레이어들이 이더리움 상승에 베팅했다"고 전했다. 특별한 오류가 발견되지 않는다면 이더리움 머지는 9월 19일 진행될 예정이다.

애널리스트 "코인베이스 주식, 부정적 평가... 목표 주가 108달러 하향조정"
더블록에 따르면 미국 IB인 KBW(Keefe, Bruyette & Woods) 애널리스트가 "암호화폐의 증권 관련 이슈가 단기간에 해결될 것같지 않다.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가 이에 대한 영향을 받게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코인베이스 주식에 대한 오버행(Overhang, 잠재적 대기 매도 물량) 이슈가 불거질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들은 코인베이스의 목표 주가를 108 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지난 4월 애널리스트들은 코인베이스 주식 목표 주가를 435달러를 평가한 바 있다. 앞서 코인니스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암호화폐 상장과 관련 코인베이스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고 전한 바 있다.

코인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