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에 무슨일이…8월 2일 암호화폐 아침 뉴스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2-08-02 09:18 수정 2022-08-02 09:18

그래픽=박혜수 기자
그래픽=박혜수 기자
1. 바이낸스, KYC 시행 후 회원 90% 감소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7월부터 시행한 고객확인제도(KYC)로 인해 회원이 90% 감소하고 수 십억 달러의 수익을 잃었다고 밝혔다. 바이낸스는 7월부터 KYC를 거치지 않은 고객에 한해 이체할 수 있는 암호화폐의 범위를 2BTC에서 0.06BTC로 줄였다.

2. 美 SEC 겐슬러 위원장 퇴임에 1만 6000명 서명
미국 청원 사이트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게리 갠슬러 위원장의 퇴임을 주장하는 서명이 1만 6000여명에 달해다. 해당 사이트에는 최근 갠슬러 위원장과 시타델의 공매도 사건을 연류지어 '부패 및 시장 조작 혐의'로 갠슬러 위원장의 퇴임을 요구하는 청원이 게시되었다. 갠슬러 위원장은 최근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전반적인 관할 규제권을 주장하며 강도 높은 규제를 시행해온 바 있다.

3. 버핏 투자 누뱅크, 한달 새 100만명의 암호화폐 사용자 달성
브라질 최대 핀테크 은행 '누뱅크(Nubank)'가 최근 한 달 만에 약 100만명의 암호화폐 거래자 수를 달성했다. 앞서 누뱅크는 별도의 계좌개설이나 송금 없이 기존에 보유한 계좌로 비트코인(BTC)이나 이더리움(ETH)에 투자하는 서비스 출시를 밝힌 바 있다. 한편, "5년에서 10년의 시간이 흘러도 비트코인으로부터 그 어떤 것도 부가적으로 생산할 수 없다"고 지적하며 "비트코인에 25달러도 투자하지 않을 것"이라고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조롱을 남긴 워렌 버핏이 누뱅크에 1조원에 달하는 금액을 투자하였다.

4. 日 중앙은행, 대중의 관심 부족으로 CBDC 발행 보류 발표
일본 중앙은행(BoJ)이 이미 자국 내 보급된 인터넷 뱅킹 인프라와 디지털 결제 시스템으로 CBDC가 큰 이점이 없다는 의견을 밝히며 CBDC 발행 보류 계획을 밝혔다.

5. 나노 렛저, 약 100개의 카르다노 기반 토큰 지원 시작
프랑스의 콜드월렛 제조업체 나노 렛저가 카르다노 네트워크에서 출시된 100개 이상의 토큰에 대한 거래 및 예치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6. 美 백악관 내 블록체인·암호화폐 수석 배치 법안, 통과
미국 하원에서 백악관 과학기술정책국에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전문가 배치를 제시하는 법안이 통과되었다.

7. 크로아티아 최대 슈퍼마켓 체인, 암호화폐 결제 증가 추세 보고
2021년 암호화폐 결제를 허용한 크로아티아의 최대 슈퍼마켓 체인 콘줌(Konzum)이 최근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테더(USDT) 그리고 USDC 등의 암호화폐 결제 사례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8. 英 FCA, 고위험 암호화폐 투자 상품 단속 지침 강화 발표
영국 금융감독청(FCA)이 투자자 보호를 목적으로 고위험 암호화폐 투자 상품 홍보를 단속하는 지침을 발표했다. 영국 금융감독청은 해당 지침이 투자자 보호를 목적으로 한다는 뜻을 밝히며 감독청에 등록을 마친 암호화폐 프로젝트의 경우 지침을 적용받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9. "北, 가짜 이력서 사용해 암호화폐 탈취 시도 중" -블룸버그
블룸버그는 최근 북한이 다양한 사람의 신원을 도용해 미국 암호화폐 회사에 프리랜서로 취직한 뒤 암호화폐 탈취를 시도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10. 온두라스 중앙은행, 암호화폐 위험성 경고
온두라스 중앙은행이 암호화폐의 높은 가격 변동성을 지적하며 암호화폐 활용에 대한 위험성을 경고하고 나섰다. 온두라스 중앙은행은 자국 내 화폐와 결제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는 유일한 권리를 가진 기관은 중앙은행 뿐임을 명시하며 암호화폐가 자국 내 보호를 받지 못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11. 바이낸스, 美 SEC가 지정한 증권 토큰 임시 상장 폐지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증권으로 분류한 암호화폐를 임시 상장 폐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12. 후오비, 호주 진출
글로벌 거래소 후오비가 호주 금융당국으로부터 암호화폐 거래소 운영 허가를 받은 사실을 밝히며 호주 진출을 선언했다.

13. 바이낸스 CEO,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 통합 주장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의 자오창펑(赵长鹏) CEO가 국가 별 서로 다른 암호화폐 규제를 갖는 것에 대한 위험성과 비효율성을 지적하며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 규제 통합을 통해 효율적인 투자자 보호와 암호화폐 거래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권승원 기자 k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