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록-코인베이스 손 잡았다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2-08-05 10:50 수정 2022-08-05 10:50

알라딘 속한 기관 투자자에
암호화폐 투자 서비스 제공

출처=Blackink Research
출처=Blackink Research
세계 최대 자산 운용사 블랙록이 코인베이스와 협력을 통해 기관 투자자에게 암호화폐 투자를 제공한다.

코인베이스는 최근 블랙록의 투자 관리 플랫폼 알라딘의 기관 투자자들에게 암호화폐 투자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코인베이스가 밝힌 내용에 따르면 알라딘의 기관 투자자들은 코인베이스의 기관 투자자 전용 암호화폐 투자 플랫폼 '코인베이스 프라임'을 통해 ▲암호화폐 거래 ▲암호화폐 수탁 ▲프라임브로커리지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블랙록 운용 자산 규모는 8~10조 달러로 환화로 환산할 경우 1경원을 초과한다. 알라딘을 이용하는 기관 투자자는 200여곳이 넘는다.

조셉 샬롬(Joseph Chalom) 블랙록 글로벌 전략 총괄은 "암호화폐 투자에 대한 기관 고객들의 관심과 수요에 따라 이들의 자산 투자를 효율적으로 진행할 방법을 고민했다"며 "알라딘과의 연계를 통해 고객들은 자신들의 투자 포트폴리오 관리 목록에 비트코인을 추가할 뿐만 아니라 전체 투자 자산 현황을 효율적을 관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블랙록은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USDC에 투자를 진행하는 한편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관련 기업 주식을 추적하는 ETF를 출시하는 등 다방면에서 암호화폐 분야 진출을 시도해 온 바 있다.

권승원 기자 k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