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워렌 상원의원 "은행권 암호화폐 直진출 막아야"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2-08-05 15:58 수정 2022-08-05 15:58

워렌 "투자자 보호 역할에 적절치 않아"
OCC·FED,FDIC 협력 통해 진출 제한 요청

엘리자베스 워렌 상원의원이 은행권의 암호화폐 시장 진출 제한을 주장하고 나섰다.

4일 디크립토의 보도에 따르면 워렌 의원은 '미국 통화감도청(OCC - Office of the Comptroller of the Currency)'에 은행권의 암호화폐 시장 진출을 내포하는 기존 법적 지침을 변경하는 내용의 서한 발송을 예고했다.

워렌은 기존 트럼프 정권 시절 만들어진 은행권에 대한 법률 지침 중 스테이블코인의 준비금에 해당하는 자산을 은행에 예치해야 한다는 내용의 수정을 요구했다. 워렌 의원은 해당 조항이 은행권의 암호화폐 시장 진출의 토대를 만들어주는 단서라고 지적했다.

워렌 의원은 상원 청문회를 통해 규제 기관들이 명확한 투자자 보호 지침을 제시않았다는 점을 지적하며 개인 투자자 보호가 필요하다고 주장한 바 있다. 당시 워렌 의원은 현재 많은 러시아의 부호들이 경제 제재를 피할 목적으로 암호화폐를 활용한다는 것과 월가의 금융세력들이 암호화폐를 통해 폭리를 취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개인 투자자 보호를 위한 가이드라인 마련을 지속적으로 강조해왔다.

워싱턴 정가에 따르면 워렌 의원은 현재 동료 상원의원에게 동의 서명을 구하고 있으며 동의 서명이 모이는 대로 OCC의 마이클 허(Michael Hsu) 청장에게 보낼 예정이다. OCC는 재무부 산하 기관으로 은행을 비롯한 금융기관을 감독하고 규제 한다. 또 은행이 자본 요건 및 위험 관리 요건을 제대로 충족하는지 감시하는 역할도 담당하고 있다.

권승원 기자 k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