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첫 째 주 주간 보고서 | 회복세 시현 후 관망세 진입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2-11-02 16:28 수정 2022-11-02 16:33

11월 첫 째 주 주간 보고서 | 회복세 시현 후 관망세 진입

11월 1주 차 주간 분석 요약
비트코인 가격은 한 주 간 회복세를 보이며 20K까지 상승한 뒤 11월 2일(한국시각 3일 새벽 3시)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숨고르기 국면에 진입하며 횡보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한 주 간 크립토 펀드로 총 610만 달러가 유입되다. 거래량은 지난 주 대비 77% 증가한 13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7주 연속으로 순유입을 기록했다.

전체 TVL(Total Value Locked, 총 예치금)은 지난주 대비 6.4% 증가했다.

NFT 시장의 시가총액은 223억 달러(가상자산 시가총액 약 1조 달러의 2.3% 수준)로 지난주 대비 소폭 상승에 그치며, NFT 시장의 가격 회복세는 더디게 진행 중이다.

이번 주는 총 9건의 VC 신규 투자가 확인되었으며, 섹터별로는 Web3와 Infra가 각각 3건, CeFi 2건, NFT가 1건을 기록했으며 금주 DeFi 섹터의 투자 건은 없. 금주 투자건 중 Infra 섹터의 브라보스(Braavos)와 마션(Martian)에 주목해 본다.
11월 첫 째 주 주간 보고서 | 회복세 시현 후 관망세 진입

1. 가격 동향
비트코인 가격은 한 주 간 회복세를 보이며 20K까지 상승한 뒤 11월 2일(한국시각 3일 새벽 3시)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숨고르기 국면에 진입하며 횡보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 금리가 0.75%p 인상되는 것이 기정사실화 되었지만 12월부터는 긴축 속도를 늦출 것이라는 기대감도 조금씩 반영되고 있다. 이 경우 비트코인을 포함한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가 개선될 수 있다고 기대해 본다.

알트코인 중에서는 이더리움(ETH)과, 도지(DOGE)에 주목해 본다. 이더리움은 블록체인 활성 지갑 수가 급증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과 대형 고래들의 물량 축적 등의 영향으로 한 주 간 약 18% 급등했다. 주요 투자자들은 이더리움의 시장 지배력이 계속 강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도지는 일론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 영향으로 일주일 만에 111% 급등했다. 이는 지난 6월 머스크는 트위터 내 지불 수단으로 도지가 활용될 가능성을 언급하였는데, 이번 인수를 통해 머스크가 트위터에 대한 실질적인 지배권을 갖게 되었기 때문에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 동시에 테슬라, 스페이스엑스 등에서도 도지가 활용될 수 있다는 기대감도 반영 중이다.

이 외에도 솔라나(SOL) +16.4%, 아발란체(AVAX) +24.03%, 폴리곤(MATIC) +2.18%을 기록하는 등 레이어1을 포함한 대부분의 프로젝트들의 가격이 회복세를 시현했다. 한편, '제2의 솔라나'로 평가받으며 대형 거래소에 동시 상장한 앱토스(APT)는 주요 투자자들 사이에서 가격이 고평가되었다는 분석이 제시되며 한 주 간 12%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11월 첫 째 주 주간 보고서 | 회복세 시현 후 관망세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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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펀드 및 투자상품 동향
지난 한 주 간 크립토 펀드로는 총 610만 달러가 유입되었다. 비트코인·리플·에이다 등에서는 유입을 기록했지만 나머지 알트코인들의 펀드들에서는 대부분 유출이 발생했다.

자산별로 살펴보면 비트코인 펀드로 1,300만 달러가 유입되었으며 비트코인 하락에 베팅하는 비트코인 공매도 펀드에서는 240만 달러가 유출되었다. 절대적인 금액은 줄어들었지만 거래량이 지난주 대비 77% 증가한 13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7주 연속으로 순유입을 기록했다. 이더리움은 4주 연속 총 210만 달러가 유출되었다. 머지 이후 유출 금액은 1,400만 달러에 달한다.

지역적으로는 미국과 독일에서 각각 1,300만 달러, 330만 달러의 유입을 기록하였으며 브라질, 캐나다, 스웨덴, 스위스에서는 총 1천만 달러의 유출이 발생했다.

참고로 크립토 펀드 및 투자상품의 전체 운용자산(AUM)은 약 273억 달러로 지난 주 대비 10% 증가하였다. 상품 제공자 중에서는 그레이스케일(비중 67%), 투자 대상 중에서는 비트코인(비중 62%)의 영향력이 가장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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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총 예치금(TVL) 동향
전체 TVL(Total Value Locked)은 지난 주 대비 6.4% 증가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20K를 돌파하며 각 체인별 TVL도 안정적인 증가세를 시현했다.

체인별 주간 TVL 증감률은 이더리움(ETH) +6.2%, 바이낸스 스마트체인(BSC) +11.5%, 트론(TRX) +2.1%, 솔라나(SOL) +8.2%로 모든 메이저 체인에서 TVL 증가를 보였다. 솔라나는 망고마켓 해킹 이슈로 인해 2주 연속 TVL이 급감했으나 금주는 감소 추세를 멈추고 반등을 보였다. 한편 BSC 체인은 BSC 기반 대출/차입 프로토콜인 VENUS와 멀티체인 스테이블코인 스왑 거래소 Wombat Exchange의 꾸준한 TVL 증가세에 힘입어 메이저 체인 중 가장 높은 TVL 증가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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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글로벌 NFT 동향
NFT 시장의 시가총액은 223억 달러(가상자산 시가총액 약 1조 달러의 2.3% 수준)로 지난 주 대비 소폭 상승에 그쳤다. 비트코인을 포함한 주요 코인들의 가격 상승과 TVL 증가에도 불구하고 NFT 시장의 가격 회복세는 더디게 진행 중이다. 다만 아트고블러 민팅 영향으로 거래량은 지난 주 대비 38% 급증했다. 아트고블러는 유명 애니메이션 릭앤모티 공동 제작자 저스틴 로일랜드와 암호화폐 투자 회사 패러다임이 공동 디자인한 NFT 컬렉션이다.

NFTGO에서 거래량, 가격 변동성, 구글 검색량, 소셜 미디어 활동량 등을 종합 집계하여 발표하는 NFT 시장 심리지수(NFT Market Sentiment, 1p~100p)는 21p로 지난 주 대비 4p 개선됐으나 여전히 침체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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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글로벌 VC 투자 동향
이번 주는 총 9건의 VC 신규 투자가 확인되었으며, 섹터별로는 Web3와 Infra가 각각 3건, CeFi 2건, NFT가 1건을 기록했고 금주 DeFi 섹터의 투자 건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시장의 혼조세가 이어지며 투자 규모 및 건수도 줄어들고 있으나 Web3와 Infra섹터의 성장 잠재력은 여전히 높게 평가되며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과 투자가 지속되고 있다.

금주 투자건 중 Infra 섹터의 브라보스(Braavos)와 마션(Martian)에 주목해 본다.

1) 스타크넷(StarkNet) 기반의 월렛인 브라보스는 Pantera Capital이 주도하고 Road Capital, BH Digital 등이 참여한 투자를 통해 1천만 달러를 확보했다. 올해 초 설립된 브라보스는 기존 디지털 지갑들의 불편한 부분들을 보완한 직관적인 UI/UX를 도입했으며, 이번 투자를 통해 유저들이 월렛 내에서 보다 쉽게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다양한 기능들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 레이어1 블록체인 앱토스(APT) 월렛 마션은 Race Capital이 주도하고 FTX Ventures, Jump Capital 등이 참여한 투자를 통해 300만 달러를 확보했다. 해당 투자금은 채용 프로세스 구축 및 새로운 월렛 기능 개발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Web3 생태계의 근간이 되는 월렛 서비스에 대한 시장의 관심과 투자가 지속되고 있다. 참고로 월렛은 Web1의 아이디 로그인, Web2의 소셜 로그인에 이어 Web3의 주요 로그인 방식으로 부상하였으며 생태계 유지의 핵심이 되는 인센티브 배분의 창구의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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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 중요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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