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의 인터넷 [코스모스(ATOM)]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2-11-03 17:15 수정 2022-11-03 17:15

블록체인의 인터넷 [코스모스(ATOM)]
코스모스(ATOM) : 인터체인 대표 암호화폐
코스모스(ATOM)는 코스모스 허브의 유일한 스테이킹(Staking) 암호화폐이며 코스모스의 보유자가 투표, 검증 또는 다른 검증자들에게 위임하기 위해 사용되는 암호화폐다.

이더리움(ETH)과 유사하게 서비스 거부 공격(Denial-of-Service Attack)을 예방하거나 거래 수수료 지불을 위해서도 사용된다.

코스모스(ATOM)의 주요 특징
1.위임지분증명(DPoS) + 프랙티컬 비잔틴 장애 허용(PBFT) -> 텐더민트
코스모스의 Tendermint는 DPoS와 PBFT 개념을 섞은 Synchronous BFT Consensus Protocol이다. 전체 합의 프로세스는 Propose → Prevote → Precommit으로 구성돼 있어 전체 검증자의 3분의 2 이상이 합의할 경우에만 이루어지는 비잔틴 장애 허용(BFT) 기반으로 설계돼 있다. 해당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투표 문제는 잠금(Locking)에 대한 메커니즘을 기반으로 해결했다.

2. 합의 엔진 - 텐더민트 코어(Tendermint Core)
모든 애플리케이션을 분산 복제 블록체인으로 전환할 수 있으며 애플리케이션에 구속 받지 않는 합의 엔진이다. 이 과정에서 노드 간 블록 및 거래 공유, 표준적이며 불변적인 거래 순서를 확립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3. 개발 툴 - 코스모스 SDK(Software Development Kit)

텐더민트 위에 안전한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때 사용되는 커맨드-라인 인터페이스, REST 서버, 하드웨어 보안 모듈(HSM) 라이브러리 등과 같은 유용한 개발 툴이다. 다만 해당 툴을 사용할 때는 Golang언어(구글에서 만든 GO 언어)를 사용해야 한다.

차트분석
블록체인의 인터넷 [코스모스(ATOM)]
코스모스는 업비트 거래소 기준 지난 2019년 5월에 상장했다.

전반적인 암호화폐 대폭등시기였던 지난해 5월까지 3만 9900원까지 폭등한 뒤 6월에 9000원대까지 떨어졌지만 지난해 7월부터 상승세를 유지해 9월 고점 5만원을 돌파했다.

해당 시기 웹 3.0 암호화폐 대세론으로 상승세를 유지했고 지난해 11월 암호화폐 장기하락장 시작에도 올해 3월 세타 업그레이드, FTX 상장 등의 호재로 시세를 유지했지만 결국 2분기부터 하락을 시작하여 6월 중순 7500원을 찍고 반등을 시작했다. 이날 기준 1만 8000원대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최근 급등 원인 : 코스모스 2.0 백서 제안 투표 진행
지난 9월 코스모스 2.0 백서가 공개됐다. 수정된 백서 제안이 코스모스 커뮤니티의 승인을 받아 2주간의 투표가 지난달 31일부터 시작됐다. 제안서에 대한 투표는 기존 10월 3일로 설정됐으나 코스모스 발행 등의 내용이 수정되면서 이후 두 차례 연기됐다.

백서 초기 1.0 버전에는 상당한 양의 코스모스 발행 관련 내용이 포함돼 있었으나, 인플레이션을 우려해 우선적으로 커뮤니티 풀에 400만 코스모스를 발행한다고 수정됐다. 현재 커뮤니티 풀에는 약 100만 코스모스가 보관돼 있다.

특정 코스모스 체인이 코스모스 허브를 활용해 보안을 강화하는 인터체인 보안의 도입 등 플랫폼 강화 내용이 포함돼 가격 상승 호재로 작용했다.

향후전망 : 코스모스 2.0으로 새로운 도약 시작
코스모스는 "블록체인의 인터넷"으로 불리고 있다. 서로 다른 블록체인을 연결할 수 있고 누구나 블록체인을 만들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실제로도 최근 들어 많이 활용되고 있어 저명한 블록체인 관련 업체나 펀드에서 코스모스에 많은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에서 코스모스는 가장 지속 가능한 네트워크 중 하나라는 것은 확실하지만, 현재 침체된 암호화폐 시장에 좀처럼 시세 회복을 못 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코스모스 2.0 업데이트를 통해 다시 한번 도약을 기대하고 있다. 인터체인 보안, 리퀴드 스테이킹, 인터체인 스케줄러 등 뚜렷한 결과를 보여줄 수 있는 변화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지난 6월부터 시작된 반등세가 연말까지 지속될 수 있을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