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 이슈 분석]지난주 암호화폐 투자펀드로 1.17억 달러 순유입…작년 7월 이후 최대 유입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3-02-02 16:23 수정 2023-02-02 16:23

[마켓 이슈 분석]지난주 암호화폐 투자펀드로 1.17억 달러 순유입…작년 7월 이후 최대 유입
1. 지난주 암호화폐 투자펀드로 1.17억 달러 순유입…작년 7월 이후 최대 유입
[마켓 이슈 분석]지난주 암호화폐 투자펀드로 1.17억 달러 순유입…작년 7월 이후 최대 유입
런던 소재 암호화폐 투자펀드 코인쉐어스(Coin Shares)의 주간 자금 흐름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주 글로벌 암호화폐 투자 펀드로 약 1.17억 달러가 순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7월 이후 최대 순 유입량이다. 그중 비트코인 펀드에 1.16억 달러가 순유입돼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했다.

비트코인 가격 하락에 베팅하는 숏 비트코인 상품에는 440만 달러가 유입돼 단기적으로 상승을 전망하는 투자자들이 많았다.

반면 복수 종목에 투자하는 상품(Multi-asset investment products)에서는 9주 연속 순유출 흐름이 지속됐다. 솔라나(SOL), 카르다노(ADA), 폴리곤(MATIC) 등의 투자 상품은 순유입세를 나타냈지만 비트코인캐시(BCH), 스텔라(XLM), 유니스왑(UNI) 등 펀드에서는 소규모 자금이 유출됐다.

글로벌 암호화폐 투자 펀드의 운용 자산은 약 280억 달러로 증가했으며 지난해 11월 기록한 최저치보다 약 4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암호화폐 투자 펀드의 주간 거래량은 연간 평균 대비 17% 증가한 13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주간 평균 거래량은 11% 증가했다. 국가 별로는 독일에서 4600만 달러가 순유입돼 전체 유입량의 40%를 차지하며 가장 많은 유입을 나타냈다. 캐나다, 미국, 스위스에서 각각 3000만 달러, 2600만 달러, 2300만 달러가 유입돼 독일의 뒤를 이었다.

2. 블룸버그 "1월 비트코인 가격 상승률, 대다수 ETF보다 높아"
[마켓 이슈 분석]지난주 암호화폐 투자펀드로 1.17억 달러 순유입…작년 7월 이후 최대 유입
블룸버그 통신은 "1월 비트코인 가격은 약 40% 급등하며 대다수 상장지수펀드(ETF)보다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고 진단했다. 이와 관련 블룸버그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곧 금리 인상을 일시 중단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되며 암호화폐 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다"며 "물론 이 같은 기대감이 미국 채권 시장의 랠리도 이끌었지만, 지난해 낙폭을 회복하기엔 충분하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예를 들어 채권에 투자하는 PGIM Total Return Bond ETF는 1월 3.43% 상승하는 데 그쳤다"며 "비트코인이 1월 극적인 랠리를 연출했지만, 오는 FOMC 회의에서 향후 통화 정책에 대한 언급이 예정되어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3. 분석 "BTC, 2019년 랠리 때와 유사…2만5000달러 돌파 관건"
[마켓 이슈 분석]지난주 암호화폐 투자펀드로 1.17억 달러 순유입…작년 7월 이후 최대 유입
약 77만 명의 유튜브 구독자를 보유한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벤자민 코웬(Benjamin Cowen)이 최근 유튜브 채널을 통해 "비트코인이 2019년처럼 강한 랠리를 보여줄 수 있는 추세 전환을 준비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현재 비트코인 50주 이동평균(MA)은 하락하는 반면 200일 이동평균(MA)은 상승하고 있다"며 "두 지표는 2만5000달러에서 만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2만5000달러 부근에서 힘겨루기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돼 돌파 여부를 지켜봐야 한다"며 "이러한 상황은 2019년 강세장에도 있었으며 당시 비트코인이 6000달러를 돌파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란 관측이 많았지만 결국 돌파했다"고 분석했다.

4. 분석 "BTC 온체인 지표, 채굴자 항복 구간 탈출 암시"
[마켓 이슈 분석]지난주 암호화폐 투자펀드로 1.17억 달러 순유입…작년 7월 이후 최대 유입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비트코인 채굴 산업 현황 진단에 사용되는 핵심 지표인 푸엘 멀티플(Puell Multiple) 지수가 191일 만에 항복 구간에서 벗어났다. 채굴자들의 수익은 증가했으며 매도 압력이 줄어 비트코인 시장의 안정성이 높아질 수 있다는 게 비인크립토 측의 설명이다.

푸엘 멀티플은 일평균 비트코인 채굴 수익을 일일 평균 채굴 전기 비용으로 나눈 값으로 측정되며, 1 이상의 값은 채굴자가 수익을 창출하고 있음을 나타내는 반면 1보다 낮은 값은 채굴자가 적자 상태임을 나타낸다.

5. 리서치 "BTC, 2021년 10월 이후 가장 큰 폭 월간 상승…FTX 여파 진정"
[마켓 이슈 분석]지난주 암호화폐 투자펀드로 1.17억 달러 순유입…작년 7월 이후 최대 유입
암호화폐 온체인 분석 플랫폼 글래스노드가 주간 보고서를 통해 "1월 비트코인 시장은 현물 수요와 선물 숏 스퀴즈 등의 영향으로 2021년 10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월간 상승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보고서는 "이번 랠리로 시장 내 상당량의 미실현 손해는 수익으로 전환됐고, 선물 시장은 건강한 콘탱고(contango, 선물 가격이 현물 가격보다 높은 상태) 상황을 맞이하고 있다"며 "FTX 여파로 인한 거래소 자금 유출은 중립 상태로 진정됐으며, 새로운 동기부여로 인한 자금 유입·유출이 균형을 이루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