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판 페이코인 [메탈(MTL)]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3-06-08 15:54 수정 2023-06-08 15:54

미국판 페이코인 [메탈(MTL)]
메탈(MTL)
메탈은 공정거래증명(PoPP)이라는 프로세스를 통해 배포되는 디지털 통화 플랫폼이다. 사용자가 송금 또는 구매를할 경우 지출하는 달러당 일정량의 메탈을 보상받는 형태의 구조다.

메탈(MTL)의 주요 특징
1. 공정거래증명(PoPP) 방식
메탈은 작업증명(PoW), 지분증명(PoS)처럼 채굴이나 소유를 통한 인센티브 방식이 아닌 PoPP라는 방식을 사용한다. 지출하는 달러당 일정량의 메탈을 보상받게 되는 공정한 분배방식이다.

2. 메탈페이
메탈페이를 통해 현금을 보내거나 애플리케이션에 사용자를 초대하는 것만으로도 MTL토큰을 지급받을 수 있다. 또 현금을 대신해서 MTL을 보내는 것 또한 가능하다. 애플리케이션 내에서는 MTL토큰을 간편하고 빠르게 현금화할 수 있으며 추가적인 비용 없이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차트분석
미국판 페이코인 [메탈(MTL)]
메탈은 업비트 거래소 기준 지난 2017년 9월에 상장했다. 상장 초기 폭등장에 1만8210원까지 상승 뒤 100원대로 추락했다.

이후 2021년 3월 2차 폭등장에 약 1만원 고점을 찍었지만 그 이후 다시 1000원대가 붕괴됐다. 미국에서 과반이상의 주에서 메탈페이 사용이 가능한 수준으로 성장했지만 국내 업비트에서 거래량이 80% 이상 거래되면서 시세는 업비트 거래량에 의해 등락 폭이 커졌다.

2022년 장가하락장에 연말 800원대까지 떨어졌지만 올해초부터 시작된 반등장에 상승을 진행하다 메탈페이 루이지애나 확장 호재 소식으로 지난 2월 2600원까자 상승했다. 그 이후 6월 초 다시 반등해 2900원을 찍고 현재 1000원 중반대 조정 중에 있다.

최근 호재 발생 : 메탈페이 ACH 적용
지난 6월 2일 메탈페이는 자동교환결제(ACH)제도를 적용한다고 공지했다. ACH 적용으로 미국 은행 계좌에서 직접 메탈페이로 이체가 가능하게 됐으며 거래 수수료도 0.25달러 수준으로 합리적이다. 해당 호재가 시세 상승에 반영됐다.

향후전망 : 각국의 암호화폐 규제로 빛바랜 디지털 통화 플랫폼
메탈페이는 '미국의 페이코인'이라는 수식어가 있다. 페이코인은 한국을 대표했던 암호화폐 결제 플랫폼으로 한국 사용자 수가 급증해 시가 5000원을 돌파했지만 디지털자산거래소공동협의체(DAXA) 거래 지원 종료 이후 시세는 100원 아래로 떨어졌으며 국내 기반의 플랫폼이지만 현재 해외거래소에 주력으로 거래되며 좀처럼 반등을 못 하는 상황이다.

미국의 메탈페이는 어떨까? 현재 미국에서 사용 중인 메탈페이에 대한 미국 내 규제는 크게 없는 상황이다.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바이낸스 및 코인베이스를 연방 증권법 위반 혐의로 소송을 걸면서 큰 이슈가 생긴 상황이다. 메탈에 대해 별도의 규제가 없는 이유는 아직 규제할 만큼의 규모가 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암호화폐 실사용에 대한 각국의 규제로 인해 이미 디지털 통화 플랫폼의 성장 동력이 약해진 상황에서 메탈이 미국에서 엄청난 규모로 성장할지는 미지수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