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애널의 시각]NFT와 블록체인, 그리고 메타버스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2-05-29 11:21 수정 2022-05-29 11:21

NFT의 진화와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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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T 진화의 조짐

2021년 NFT = 희소성에 기반
- 2021년은 대체불가토큰(NFT) 버블시대. 실용적인 사용가치에 기반한 것이 아닌 그야말로 '희소성에 기반한 디지털 아트' 정도에 불과했었음. 현재는 거래금액 자체가 상당한 침체기를 겪으면서 희소성만으로는 NFT의 밸류에이션을 지탱하기는 어렵게 됐음

크립토펑크보다 BAYC가 더 비싼 이유
- 지루한 원숭이 요트클럽(Bored Ape Yacht Club, BAYC)의 개발사 유가랩스(Yuga Labs)가 BAYC NFT 소지자에게 제공한 여러 특전(에어드랍)과 서비스 덕분에 가능했음(유명인 컨시어지(concierge) 서비스 / 오프라인 이벤트 티켓으로 활용)

IP의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한 '2차 창작 허용'
- Yuga Labs는 NFT 구매자가 해당 지식재산(IP)의 상업적 권리까지 보유할 수 있도록 허용. 이것은 구매자들로 하여금 NFT를 보유함에 따른 지속가능한 '실용성'에 가치를 둔 것
- 다양한 2차 창작을 장려하는 상업적 이용권리의 이전과 수익 공유 방식과 같은 NFT의 비즈니스 모델이 구축되는 사례가 자주 발생할 것이라 전망

◇앞으로의 NFT 전망

NFT 투자를 통한 '디지털 로열티'
- 디토 뮤직의 '오퓰러스'라는 플랫폼은 음원의 '디지털 로열티'를 거래할 수 있는 NFT 런치패드와 NFT 거래소 기능을 보유. 이는 소비자가 투자자가 되어 아티스트를 직접적으로 지원하는 방식의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가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음

NFT를 활용한 의류업계의 '진품명품'
- NFT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소유권 입증 장치임을 인지하고, 진품을 판별하기 위한 방법으로 적극적으로 활용한 곳은 바로 명품 업체(유럽 시가총액 1위 기업 '모엣 헤네시·루이 비통(LVMH)'의 아우라)
- 나이키는 이미 2019년에 NFT 관련 특허를 낸 NFT 기술에 가장 진심인 기업. 작년말 '3D 가상 운동화 제작' 스타트업인 'RTFT' 인수로 NFT의 메타버스 활용에 중점

NFT의 '증권화'와 '조각 투자'
- NFT를 평가할 때 주요 요소 중 하나는 유동성. '부분 NFT'를 활용하면 이전까지 거래가 어려웠던 담보불가능자산도 '조각투자'의 형태로 유동화 할 수 있는 혁신이 발생
- 부동산 등 조각투자를 향한 금융투자회사들과 관련 스타트업의 파트너십에도 주목

국가 차원의 규제와 제도화
- 조각투자와 부분 NFT, 그리고 탈중앙화자율조직(DAO)이 정착 되기 위해 반드시 선별되어야 하는 것이 국가 차원의 규제. NFT는 '경제적 실질'에 따라 분류를 달리 해야 하는 특수성
- 대한민국의 새 정부는 '디지털 자산 기본법 제정 계획 천명. 관련 산업 육성 기대

NFT 도입은 이제 시작
- NFT라는 게 대중에 크게 소개된 지 이제야 1년도 채 되지 않았다는 점. 그만큼
혼란과 변동성이 클 수 밖에 없음. 다만, 앞으로 10년 뒤의 미래를 생각했을 때 NFT의 일반적인 용도가 절대 디지털 그림 같은 것을 사는 데에서만 그치지는 않을 것
- NFT는 앞으로도 온라인과 오프라인, 두 영역 모두에서 유틸리티를 제공할 것
- 블록체인 기술이 마치 인터넷처럼 일종의 기반(Foundation)이라 한다면, NFT는 이 기반 기술을 비로소 와 닿게 느끼게 해줄 대중화를 이끌 효과적인 장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