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암호화폐 선불 카드 출시된다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2-08-05 16:14 수정 2022-08-05 16:14

바이낸스-마스터카드 협력 통해
대중 결제용 암호화폐 카드 출시
암호화폐-달러·페소 환전도 가능해
ATM 현금 인출 가능…수수료 없어

아르헨티나, 암호화폐 선불 카드 출시된다
바이낸스와 마스터카드가 협력을 통해 아르헨티나에서 암호화폐 선불 카드를 출시했다.

바이낸스는 5일 마스터카드와 파트너십을 통해 아르헨티나 현지에서 결제가 가능한 암호화폐 선불 카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카드는 비트코인(BTC), 바이낸스 코인(BNB)을 포함한 다수의 암호화폐를 선불로 구매해 카드에 충전한 뒤 결제에 사용한다. 카드 사용자는 암호화폐를 달러 또는 아르헨티나 페소로 환전해 결제 처리할 수 있다. 또 ATM기를 통해 달러나 페소를 환전 인출하는 것이 가능하다. ATM 인출의 경우 추가의 수수료 없다.

카드 사용자는 최대 8%의 암호화폐 캐시백 보상을 받는다. 해당 카드는 베타 모드에 돌입했으며 몇주 내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로이터의 보도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암호화폐 사용률은 12%에 해당한다. 60%를 넘나드는 인플레이션에 아르헨티나 국민들이 내 자산 가치저장소의 수단으로 미 달러와 연동성을 가진 스테이블코인의 구매를 늘리고 있다.

막시밀리아노 힌츠(Maximiliano Hinz) 바이낸스의 라틴 아메리카 총괄은 "아르헨티나의 모든 이용자들이 곧 본 카드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바이낸스 카드는 라틴 아메리카 내 너 빠르고 넓은 암호화폐 보급과 채택을 만드는 중대한 걸음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권승원 기자 k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