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고래들, 이더리움 매집 나섰다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2-12-01 10:11 수정 2022-12-01 10:42

ETH 100개 이상 보유 월렛 주소, 급증
1개 이상 보유 월렛도 역대 최고치 기록

암호화폐 고래들, 이더리움 매집 나섰다
FTX 붕괴 후 이더리움(ETH) 고래 지갑에서 매집 정황이 포착됐다.

온체인 분석 플랫폼 샌티멘트는 1일 FTX 붕괴 후 100~10만개 이상의 ETH를 보유한 월렛이 20개월 최고치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달 30일과 이달 1일 ETH 매집이 강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고래들이 공격적인 매집 움직임을 보인 이후 ETH의 가격은 여지없이 상승했다. 실제 지난달 23일 최소 100개 이상의 ETH를 보유한 월렛에서 무서운 기세로 ETH을 매수하면서 가격 상승을 이끌어냈다.

또다른 온체인 분석 플랫폼 역시 ETH 매집에 따른 가격 상승을 예측했다. 실제 이더리움이 지분증명에 성공하기 몇 주 전부터 고래들이 공격적인 추세로 ETH을 매집하면서 가격을 끌어 올린 바 있다.

글래스노드가 공개한 데이터에 따르면 ETH 1개 이상을 보유한 월렛은 사상 최고치에 달했으며 활성 월렛의 수도 6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 ETH 1000개 이상을 보유한 지갑에서 본격적으로 ETH를 매집하고 있다

한편, ETH는 1일 오전 10시 업비트 기준 전일 대비 약 9%의 상승에 성공, 173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권승원 기자 k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