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에 무슨일이…12월 2일 암호화폐 아침 뉴스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2-12-02 08:59 수정 2022-12-02 10:46

그래픽=박혜수 기자
그래픽=박혜수 기자
1. 바이낸스, 11월 lUNC 63억개 소각
바이낸스가 11월에 총 63억개의 루나 클래식(LUNC)을 소각했다고 밝혔다. 이는 100만달러의 가치에 달한다. 해당 소각은 모든 오프체인 거래에 1.2%의 세금을 부과할 것이라는 루나 클래식 재단의 계획에 따라 온체인 거래 수수료에 해당하는 루나 클래식 물량을 소각하는 과정이다. 바이낸스에서는 총 다섯번의 LUNC 소각이 이뤄졌으며 총 189억개가 소각되었다.

2. 코인베이스 월렛 "애플, NFT 전송 수수료 30% 요구했다"
코인베이스가 애플의 독점적 인앱 구매 시스템을 비판했다. 코인베이스는 애플이 코인베이스 월렛의 앱 업데이트를 차단하는 한편 NFT 전송 수수료의 30%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현재 코인베이스 월렛은 불응 의사를 밝혔으며 아이폰을 통한 코인베이스 월렛 NFT 전송이 현재 지원되지 않고 있다.

3. 美 CFTC 위원장 "FTX 속 레저엑스 사례, 규제당국의 중요성 보여줬다"
로스틴 베넘 미국 상품거래위원회(CFTC) 위원장이 FTX 붕괴에도 고객의 자산을 지킨 비트코인 파생상품 제공업체 레저엑스(LedgerX)의 사례를 지적했다. 그는 최근 FTX 파산에 따른 잇단 관련 플랫폼들의 붕괴 속에서 레저엑스가 규제 당국의 엄격한 규제로 고객 자산을 지켰다고 주장했다.

3. "FTX 붕괴에도 블록체인 게임, 번창" -댑레이더
글로벌 디앱(Dapp) 정보 제공 서비스 플랫폼 댑레이더는 FTX 파산에 따른 시장 붕괴에도 블록체인 게임이 큰 피해를 겪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댑레이더는 블록체인 게임이 FTX 사태로 인한 시장 붕괴에도 수익이 11월 소폭 감소한 수치에 불과한 정도로 피해를 최소화했으며 전체 블록체인 네트워크 활동 중 46%를 차지했다고 지적했다.

4. 최대 암호화폐 채굴업체, 약세장 속 BTC 매도량 2년새 최고치
대형 암호화폐 채굴풀 풀린이 약세장 속 수익 악화로 비트코인(BTC)을 대량 매도했다. 풀린은 약 1만 비트코인을 판매했으며 이는 2년새 최고치다.

5. 이탈리아, 내년부터 암호화폐에 26% 세금 부과
이탈리아가 내년부터 2000유로(한화 약 275만원) 이상의 암호화폐 투자 수익에 한해 26%의 이득세를 부과한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또 이탈리아 정부는 투자자들의 디지털 자산 보유 현황 자진 신고를 장려하기 위해 내년 1월 1일 기준 보유 중인 자산 가치를 신고하는 투자자에게는 14%의 세율을 적용하는 선택권을 부여하고 있다.

6. 美 의원들, 샘 뱅크먼 프리드의 기부금 잇따라 반환
암호화폐 거래소 FTX 파산 신청 후 샘 뱅크먼 프리드 FTX 최고경영자(CEO)가 기부한 4650만달러의 정치후원금이 비판을 받으면서 미국 의원들이 잇따라 후원금을 반환하고 있다. 최근 미국 텍사스 민주당 하원의원 베토 오로크(Beto O'Rourke)는 SBF 전 CEO의 기부금 100만 달러를 반환했다. 딕 더빈 상원의원은 SBF에 받은 2900달러를 자선단체에 기부하기도 했다.

권승원 기자 k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