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이크, 필리핀 송금시장 진출…350억弗 규모 시장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3-02-01 17:35 수정 2023-02-01 17:35

필리핀 비트코인 결제 회사와 파트너십 체결
송금 서비스 샌드 글로벌리, 낮은 수수료·빠른 송금
필리핀, 세계 최대 송금 시장 중 하나…점차 증가 추세

사진=스트라이크 홈페이지
사진=스트라이크 홈페이지
비트코인(BTC) 라이트닝 네트워크 기반 암호화폐 결제 플랫폼 스트라이크(Strike)가 최근 국제 송금 서비스를 필리핀으로 확대했다.

1일 암호화폐 전문매체 크립토슬레이트에 따르면 스트라이크는 필리핀 비트코인 결제 회사인 '파우치닷피에이치(Pouch.ph)'와 '샌드 글로벌리(send globally)' 송금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라이트닝 네트워크는 비트코인 레이어 2 솔루션으로 적은 수수료로 전 세계 어디에나 즉각적인 송금을 가능하게 해주는 솔루션이다. 이용자들은 달러 등 다른 통화로 송금한 돈을 은행이나 모바일 계좌를 통해 필리핀 페소로 쉽게 받을 수 있다.

샌드 글로벌리 송금 서비스는 필리핀뿐만 아니라 하와이, 뉴욕, 사우스다코타를 제외한 미국과 엘살바도르, 아르헨티나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필리핀은 연간 350억달러 상당의 송금이 이뤄지는 세계 최대 송금 시장 중 하나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스태티스타(Statista)에 따르면 지난 2021년 미국에서 일하는 필리핀 노동자들은 약 127억달러의 현금을 필리핀으로 송금했다. 미국에서 필리핀으로 보내지는 현금 송금 규모는 해가 지날수록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신호철 기자 shinh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