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C 보유 월렛 수, 올해 약 4% 증가"…강세장 시작 신호?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3-03-17 11:06 수정 2023-03-17 11:06

"올해 시작된 가격 상승과 함께 보유 월렛 수 '급증세'"
"BTC 보유 월렛 수 증가, 장전환의 일반적 시작 신호"

"BTC 보유 월렛 수, 올해 약 4% 증가"…강세장 시작 신호?
"최근 비트코인(BTC)을 보유한 월렛 수가 올해 큰 증가세를 보였으며 이는 분명히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나타낸다."

온체인 분석 플랫폼 샌티멘트는 비트코인을 보유한 월렛의 수가 올해 들어 약 3.95% 증가해 그 수가 총 4514만개에 도달했다고 17일 발표했다.

샌티멘트는 비트코인 보유 수와 상관없이 소량의 비트코인을 구매한 모든 월렛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비트코인을 보유하기 시작한 월렛은 올해 들어 시작된 비트코인의 가격 상승과 함께 큰 성장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샌티멘트는 비트코인 보유 월렛 수의 증가가 시장의 큰 변동성을 뜻하는 지표로 약세장이나 강세장의 시작을 나타낸다고 강조했다.

샌티멘트는 "비트코인 보유 월렛 수는 약세장이 본격화된 1년 전 크게 증가하는 추세를 보인 뒤 루나 붕괴, 쓰리캐피탈애로우(3AC) 파산 등 시장의 약세장이 본격화되어 이어질 될 무렵 둔화를 보였다"며 "이 후 또다시 시장이 급격한 하락으로 접어들 무렵인 FTX 파산 시점, 비트코인 보유 월렛 수는 급격한 증가를 보인 바 있다"고 서술했다.

이어 "최근 4% 가까운 비트코인 보유 월렛 수 증가가 비트코인 가격 상승과 맞물려 일어났다는 점은 많은 투자자들이 시장에 큰 관심을 다시 보이기 시작했다는 신호다"며 "장기적인 시장의 성장을 기대해도 좋다는 긍정적 신호다"고 지적했다.

권승원 기자 k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