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디튼 "리플 소송, 암호화폐 상승장 속 최대 호재 될 것"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3-04-12 10:17 수정 2023-04-13 08:11

"BTC 3만달러 돌파·ETH 상하이 업그레이드, 모두 Good"
"하지만 소송 결론시, 주인공 XRP…5월 6일 전 결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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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소송에서 리플(XRP) 커뮤니티를 대변하는 존 디튼 변호사가 암호화폐 상승장 속 리플의 소송 결과가 가장 큰 호재로 다가올 것을 예고했다.

존 디튼 변호사는 12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비트코인(BTC)이 3만달러를 넘어서고 이더리움이 상하이 업그레이드를 예고하는 가운데 토렌스 판사는 소송에 대한 멋진 판결을 예고하고 있다"며 "리플 소송 판결은 곧 암호화폐 시장에 최대 호재로 자리 잡을 것"이라 서술했다.

11일 비트코인은 오전 약 5% 급등을 보인 뒤 상승세를 지속, 많은 전문가들이 상승장의 조건으로 지목하던 3만달러를 돌파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더리움(ETH) 역시 12일 '상하이·카펠라(Shanghai and Capella)' 업그레이드를 예고, 암호화폐 시장의 상승의 주요 호재로 지목되고 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각자의 호재로 상승장을 견인하고 있는 가운데 디튼 변호사가 리플의 소송 종료가 곧 이뤄질 것을 예고하며 리플이 상승장을 견인할 것이라는 의견을 밝힌 것.

디튼 변호사는 리플 소송의 빠른 결론의 근거로 토레스 판사의 '다우버트(Daubert) 표준' 결정과 토레스 판사만의 '루틴'을 지목했다.

다우버트 표준은 전문가의 증언에 의해 확인된 관련성 있는 결론은, 다른 배제 이유가 없는 한 재판에 허용되어야 한다는 법정 원칙을 뜻한다.

디튼 변호사는 토레스 판사가 진행했던 재판 중 토레스 판사가 다우버트 표준을 선언할 경우 2달 이내에 판결을 내렸던 이력을 지적했다.

지난 3월 6일, 토레스 판사는 리플이 제시한 증거에 대해 듀버트 표준 결정을 선언했다. 즉, 토레스 판사가 이전 재판들처럼 다우버트 표준 선언 2달 안에 판결을 내릴 것이라는 예측을 밝힌 것.

토레스 판사가 다우버트 표준을 선언한 시점부터 2달이 소요될 시 그 날짜는 5월 6일이다.

실제로 디튼 변호사의 주장대로 리플의 소송이 5월 6일 이전 긍정적인 결과로 결론 날 경우, 리플의 뉴스는 암호화폐 시장에 최대 호재로 자리 잡을 수 있다.

권승원 기자 k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