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상승장에 식을 줄 모르는 '밈 코인 열풍'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4-03-15 10:27 수정 2024-03-15 10:27

BTC 신고가 경신 지속에 주요 밈코인도 두 자릿수 수익률
신흥 밈 코인 다수 출현…주간 수익률 최대 450% 치솟아
전문가들 "밈 코인은 위험성 커…단기 수익에만 도움 돼"

비트코인 상승장에 식을 줄 모르는 '밈 코인 열풍'
비트코인(BTC)의 최고가 연일 경신 속에 암호화폐 시장의 상승장이 어이지고 있는 가운데 다수의 밈 코인들도 급등하는 이른바 '밈 코인 열풍'이 이어지고 있다.

명백한 상승장 흐름이 계속 되고 있는 최근 암호화폐 시장에서 가장 핫한 트렌드는 이미지를 소비하는 밈 코인이다.

15일 오전 10시 코인마켓캡 기준 도지코인(DOGE), 시바이누(SHIB), 페페(PEPE), 도기왓(WIF), 플로키(FLOKI), 봉크(BONK) 등의 밈 코인은 전원 두 자릿수의 주간 상승률을 기록했다. 2024년 상승장 시작부터 계산할 시 해당 밈 코인들의 상승률은 전부 세 자릿수다.

밈 코인 열풍 속에 신흥 밈 코인들이 또다시 높은 수익률을 선보이며 투자자들의 큰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지난 한 주간 가장 큰 수익률을 보인 밈 코인은 밀라디 밈 코인(LADYS)으로 주간 수익률 약 450%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몽코인(MONG), 베드 아이디어 AI(BAD), 웬(WEN) 등은 각각 약 04.02%, 72.6%, 13.53%의 주간 수익률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밈 코인이 상승장의 흐름 속 단기 수익에는 도움이 되지만 결국 큰 위혐성을 수반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글로벌 자산운용사 프랭클린 템플턴이 14일 펴낸 자체 보고서 '밈 코인과 네이티브 네트워크의 가치'는 "밈 코인 생성에는 기술적 지식이 거의 필요하지 않으며 수수료 역시 저렴해 투자자들의 경우 빠른 수익을 거두기에 좋지만 높은 가격 변동성은 큰 위험을 안겨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권승원 기자 ksw@